[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이 재활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잰슨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전했다.
잰슨은 이날 경기 전 외야 그라운드에서 구단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캐치볼을 소화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캐치볼이다.
↑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이 서두르지 않는 재활을 다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잰슨은 오프시즌 기간 달리기 훈련 도중 불편함을 느꼈고, 검진 결과 왼발 5번 중족골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2월 중순 왼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예상 복귀 소요 시간은 8~12주. 잰슨은 예정대로 5월 중순을 복귀 시점으로 예고했다.
그는 “이전에는 절망스러웠지만, 지금은 조금 느낌이 괜찮다”면서 “몸 상태가 100%인 것을 확인하고 오를 것이다. 지금 발에는 어떤 통증도 없지만, 트레이너는 느낌이 좋더라도 속도를 늦추라고 말한다”며 서두르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케빈 듀란트처럼 되고 싶지는 않다”면서 시즌 개막 전 왼발 골절 치료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돼 결국 시즌을 접은 미국프로농구(NBA) 오
잰슨은 투구 훈련을 재개했지만, 평소에는 왼발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전날 개막전에서도 식전행사 때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과정의 일부다. 평소에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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