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은 최영휘 전 사장이 맡았다.
사내이사는 윤종규 KB금융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이홍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다.
KB금융은 또 최영휘, 최운열, 김유니스, 한종수 신임 사외이사를 새로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익배당 안건도 원안대로 주당배당금(보통주) 780원을 의결, 배당성향은 대손준비금 차감 후 24%정도다.
KB금융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 근거를 위한 정관을 신설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KB금융은 이사회 결의로 액면총액이 20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코코본드를 발행할 수 있다.
윤종규 회장은 “업계 첫 사외이사 후보를 주주들이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며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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