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 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한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사망했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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