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영화 ‘살인의뢰’의 배우 김상경이 스크린에 이어 안방 극장을 찾았다.
김상경은 지난 9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에 출연해 가족과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MC 이경규는 김상경에게 “아내를 만나고 다음 날 결혼 하자고 했다는게 사실이냐”며 질문했다.
치과에 갔다가 아내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그는 “여자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본 건 평생 처음이었다. 이틀만에 청혼한 건 사실”이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내 마음이 담긴 시를 보내줬고, 두달 뒤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시가 우리 청첩장 문구가 됐다. 이 세상에 인연 있는 사람이 있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 사진 제공=SBS |
그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 역 을 맡았다.
유독 많은 액션신으로 몸을 만들어야 했던 김상경은, 이번 영화로 인해 10kg을 감량했다고 한다.
김상경은 “살을 찌웠다가 10kg을 뺐다. 안 먹고 죽도록 운동만 했다. 먹고 살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 한다”며 연기에 대한 그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 SBS에서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