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미국 측이 지난 4월 2일 타결된 한미 FTA 협정문에 자국의 신통상정책을 반영한 수정 협정문을 우리나라에 보내 추가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노동과 환경을 비롯해 의약품 등 7개 분야에서 협정문 조정을 제안했으며, 자동차, 농업 분야와 개성공단 문제는 이번 추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김종훈 수석대표는 모 방송사와의 토론회에 참가해, 미국 측의 추가협상 제의와 관련해 30일로 예정된 기존 협정문에 대한 서명과 분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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