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9일 SK C&C에 대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58.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모듈 사업 등 비 IT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 개선이 가능하며 향후에도 신사업 추진,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SK그룹 내 유일한 IT서비스 업체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는 물론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IT서비스는 보안을 중시하는 사업 특성상 외부 대체가 어려워 계열사 매출 역시 안정적”이라며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지주회사 체제 여부와 관계 없이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이기 때문에 SK와 SK C&C의 합병은 의무가 아닌 필요에 의한 선택 사항
그는 "SK C&C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조9039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32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IT서비스 매출 역시 비 IT 부문과 함께 두 자리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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