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통장을 빌려주면 사례한다고 통장 비밀번호를 요구하면 딱 잘라 거절해라."
"아르바이트 사장이 급여이체에 필요하다고 신분증에 통장, 공인인증서까지 달라고 하면 의심하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 신입생을 상대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금융사기 리스트를 망라한 '금융위험 대처법'을 8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생들이 대출 사기, 불법 사금융, 대포통장, 보이스 피싱 등 여러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지인에게 빌려준 통장이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거나 공인인증서와 신분증을 넘겨준 아르바이트 사장이 불법 대출을 받아 잠적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사기를 당했을 때 경찰서나 금감원 콜센터(국번 없이 1332)로 신고할 것을 권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영업사원 말에 혹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신용카드로 충동구매했다면 판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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