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봄 배구’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흥국생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로 역전승했다.
용병 루크가 30점을 득점했고, 이재영이 1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만 해도 GS칼텍스가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초반부터 흥국생명은 강하게 몰아붙인 GS칼텍스는 25-19로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2세트에서도 14-10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GS칼텍스는 16-16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이재영과 루크의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가며 25-21로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반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3세트를 주도해
23-23 듀스 상황에서 GS칼텍스 용병 에커맨의 공격 범실에 이어 루크의 득점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며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결국 25-20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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