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60개국 관광지와 국내 여행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관광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에서 보낼까, 책자를 뒤져보고 인터넷을 돌아봐도 고민만 됩니다.
이 고민을 덜어주는 한국국제관광전이 오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집니다.
이웃 일본과 중국은 대규모 부스를 차렸고, 관광산업 비중이 큰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화려한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 신중목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60여 나라에서 자기들의 제일 좋은 문화와 예술,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고, 또 국내 16개 시도가 동시에 참가해 우리나라 구석구석 좋은 관광지와 휴양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평소 여행정보를 접하기 힘들었던 인도와 몽골,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같은 국가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즉석에서 전통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터키 부스는 인기 만점,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미스 괌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지니 에버만 / 2007 미스 괌
-"한국민들에게 괌에 대해 좀 더 알리고 싶고, 우리의 전통춤 공연팀을 통해 괌의 문화도 알리고 싶다. 괌에 많이 놀러오세요."
해외 업체에 뒤질세라 서울시를 비롯해 국내 지자체들도 전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해 각종 전통 공예와 특산품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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