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알려진 화석보다 7000만 년 거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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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이 등장해 신비로움을 안긴다.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은 기존에 알려진 역대 최고 뱀 화석보다 7000만 년을 거슬러 올라간 것이라 놀라움을 안긴다.
날개 달린 공룡시대에 뱀이 함께 생존한 사실을 보여주기도 해 뱀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의 한 방송을 통해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이 공개됐다. 이는 케나다 앨버타 대학의 한 교수와 연구팀이 원시 뱀 화석 4종을 발굴해 과학잡지에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남서부 컬링턴과 스완지, 포르투갈 구이마로타, 미국 콜로라도 주 서부 내륙 지역에서 원시 뱀 화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억 67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오피스 언더우디라는 이름의 가장 오래된 화석은 컬링턴 지역에서, 다른 뱀보다 1m가량 길어 가장 큰 포르투갈로피스 리그니테스라는 1억5500만 년 전의 화석은 구이마로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교수는 "무척 긴 시간이 지났으나 발견 당시 뱀이라고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며 "현재 대부분의 뱀이 물에 완벽하게 적응한 점을 고려하면 원시 뱀이 바다를 헤
이어 "이번 연구는 뱀의 진화 과정이 훨씬 복잡하다는 가설을 탐구한 것이다. 시기상 비어 있는 약 1억∼1억 4천만 년 전의 뱀 화석을 발견해야 뱀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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