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상장을 앞둔 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 식품과 화장품 생산, 기능성 신소재와 관련해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원자력기술원과 한국콜마가 공동 설립한 민관 합작회사로,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해 내달 3일 신주상장할 예정이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건강식품 분야는 고성장하고 있으며, 생산 화장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회사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주요 제품인 '애터미 헤모힘' 매출액이 지난 2013년 300억원, 지난해 390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기타 건강식품들도 고성장을 유지하며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건강식품 부문 총 매출은 올해 9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애터미 화장품도 올해 12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실적에 기여할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한국콜마에서 OEM으로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원자력연구소의 기술력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베
윤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2230억원,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335억원으로 추정된다”다며 "상장에 따른 국내외 광고 효과를 고려하면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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