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 보강이 급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워키의 우완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29)도 영입을 앞두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가 가야르도 트레이드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의 무릎 부상, 마틴 페레즈의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다르빗슈 유도 목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워키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 영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가야르도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보낸 인연이 있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9년부터 밀워키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6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등판했다. 2011년에는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52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두 자리 승수에는 실패했지만, 2009년 이후 가장 좋은 평균자
텍사스가 가야르도를 영입할 경우, 다르빗슈, 홀랜드와 함께 선발진의 위력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페레즈가 시즌 도중 합류하면 위력은 더해진다. 루이스, 디트와일러는 4~5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