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8일 동안 이어졌던 무패가 드디어 깨졌다. 첼시 FC의 공식경기 24연속 무패도전이 좌절됐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에서 1-2로 졌다. 전반은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12·33분 뉴캐슬 공격수 파피스 시세(29·세네갈)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그러나 결승골 실점 후 3분 만에 뉴캐슬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28·잉글랜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후반 38분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6·코트디부아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스페인)의 도움을 페널티박스 안의 헤딩 만회 골로 연결했다.
↑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샬케 04 원정경기 시작 전 모습.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뉴캐슬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5월 1일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2차전(1-3패) 이후 220일 만의 패배다. EPL로 한정하면 첼시는 4월 20일 선덜랜드 AFC와의 2013-14시즌 35라운드 홈경기(1-2패)로부터 231일·18경기 만에 진 것이다.
첼시는 뉴캐슬에 패하기 전까지 23경기 연속 무패였다. 노리치 시티와의 5월 5일 2013-14 EPL 37라운드 홈경기(0-0무)를 시작으로 지난 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15 EPL 14라운드 홈경기(3-0승)까지 208일 동안 패배가 없었다. 무패 기간 EPL이 16경기로 가장 많았고 챔피언스리그(5경기)와 풋볼 리그컵(2경기)에서도 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기록이기에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에도 패배가 없던 첼시는 2014-15시즌 공식경기에서 처음으로 졌다. 11승 3무 1패 득실차 +21 승점 36으로 EPL 1위는 지켰다.
↑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샬케 04 원정경기 시작 전 모습.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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