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동시에 결장하면 독일축구대표팀 주장은 누가 될까? 스페인과의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원정평가전 주장 완장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요아힘 뢰프(54) 독일대표팀 감독은 17일 케디라를 스페인전 주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케디라가 A매치를 앞두고 사전에 주장으로 낙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와의 2012년 8월 16일 홈 평가전에서 후반 17~24분, 약 7분 동안 주장 완장을 차긴 했었다.
↑ 독일대표팀 주장 케디라(가운데)가 동료와 스페인전 대비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비고)=AFPBBNews=News1 |
노이어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빠진 독일대표팀에서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과 평가전에서 주장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독일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노이어는 무릎 부상으로 스페인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케디라는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4.8분을 나왔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8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는 11월 15일 지브롤터와의 유로 2016 예선 D조 홈 4차전(4-0승)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60분을 뛰었다.
↑ 케디라(왼쪽)가 지브롤터와의 유로 2016 예선 D조 홈 4차전에서 상대보다 먼저 공에 발을 대고 있다. 사진(독일 뉘른베르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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