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46)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 속에 영면했다.
고 신해철의 시신이 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부터 9호실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양승선 대표가 영정을 든 채 말없이 운구 행렬을 이끌었다. 뒤따르던 고인의 모친과 아내는 일찍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했다.
이날 고인의 장례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직원들, 넥스트 멤버들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장을 마친 유해는 고인이 생전 음악작업을 했던 작업실이 있는 경기 분당 수내동을 들른 뒤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된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이라며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인 오후
한편 고인의 발인은 지난달 31일 진행됐지만, 동료 가수들 및 유가족들이 고인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결정하면서 화장이 미뤄졌다. 국과수 부검결과 당초 알려진 소장 내 천공 외 심장을 둘러싼 심낭에 천공이 추가로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