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안전한 사물인터넷(IoT)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IoT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기술이긴 하지만, 가전, 의료기기, 자동차 등 실생활과 직접 접목되기 때문에 오동작.정지할 경우 사람 생명이 위협받을 만큼 치명적이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미래부는 이같은 인식 하에 로드맵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기반 조성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IoT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미래부는 홈.가전, 의료, 교통 등 7대 분야 IoT 제품.서비스 설계단계부터 유통.공급,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쳐 보안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 IoT 보안취약점 분석과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IoT 사이버위협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9대 보안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IoT 보안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고 정보통신기술(ICT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IoT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경제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시큐리티가 담보돼야 한다"며 "로드맵은 세계 최고 스마트 안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