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던 박성준(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둘째 날 주춤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박성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시사이드골프장(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하면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성준은 오전 5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2계단 하락한 공동 27위로 밀려났다. 9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찬 러셀 헨리(미국)와는 6타차다.
뒤를 이어 브랜든 디용(짐바브웨)이 8언더파 132타로 1타차 단독 2위로 바짝 추격중이다.
↑ PGA 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 2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난 박성준. 사진=PGA 동영상 캡쳐 |
곧바로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 홀의 실수를 만회한 박성준은 후반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4번홀(파4) 티샷을
지난 주 대회에서 데뷔 2개 대회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12개홀을 마친 상황에서 1타를 줄여 이븐파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커트 라인이 이븐파로 예상되는 가운데 2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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