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생방송으로 촬영될까 걱정…빨리 대본 내놔”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최민수가 촬영이 4부까지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23일 오후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작품에 대한 불만과 함께 생방송 드라마의 접어드는 것에 대한 불만을 동시에 밝혔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연기자가 아니다”라며 기자간담회 내내 극중 야망 넘치는 부장검사 문희만으로 몰입한 최민수는 “작품에 대한 바람이 하나 있다면 시청자들 뇌리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것”이라며 “시청률이 높은 작품이 아니라 뇌리에 기억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이어 “현재 20부작에서 4부까지 찍었는데 생방송이 될까 걱정된다. 대본 빨리 나와야 한다”며 “대본 빨리 내 놓으라”고 불만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가 최민수를 말리면서 상황은 마무리 됐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대립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최진혁, 백진희,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