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N ‘SNL 코리아’ 방송 캡쳐 |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등장한 ‘왔다! 장보리’ 관련 속보 자막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박 PD는 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토요일 오전 회의 중 ‘장보리와 겹쳐서 망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오히려 이를 역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거의 자포자기한 심정이었는데, 오히려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셨다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생방송 특유의 여러 장치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Live’ 특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는 화면에 ‘왔다! 장보리’ 관련 실시간 속보 자막을 내보내 시선을 끌었다. 이는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
한편 네티즌은 생전 처음 보는 속보 자막에 놀라면서도 제작진의 조치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연민정 유산됐다는 소리에 MBC를 트니 진짜 이유리가 울고 있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SNL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자막 담당하신 분이 누군지 궁금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