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는 8월 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북경, 호치민, 성도, 타이페이, 상해를 거쳐 방콕까지 총 10만 명의 팬을 동원했다.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JYJ의 아시아 투어 대장정은 8월 초부터 1주일 간격으로 이뤄졌지만 모든 도시의 좌석이 대부분 사전 매진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 무대는 마치 서울에서 앵콜 콘서트를 갖는 것 같았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여 태국 팬은 JYJ의 완벽한 라이브 콘서트에 매료됐다.
JYJ는 150분 동안 ‘렛 미 씨(Let me see)’, ’쏘 쏘(so so)’, ‘인헤븐(In heaven)’ 등 발라드 무대를 통해 세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백 시트(Back seat)’, ‘바보 보이(BaBo Boy)’, ‘발렌타인(Valentine)’ 등의 댄스 퍼포먼스에서는 섹시하고 힘 있는 군무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JYJ는 공연 중 태국 팬들에 대해 "항상 열정적이고 마음이 맑은 것 같다. 미인이 많다”고 말하자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렸다. JYJ는 태국 일정 동안 먹었던 전통 음식들과 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곡이 끝날 때마다 태국어로 인사를 건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총 8개 도시에서 만난 10만 팬들은 무대 위에서 JYJ의 음악뿐 아니라 그들이 전해 주는 인생 이야기, 아티스트로서의 또 다른 성장, 멤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소속사 측은 자평했다.
JYJ는 아시아 투어 피날레의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JYJ는 “이번 아시아 투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쉽다. 투어를 하면서 여러분들의 사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JYJ는 오는 10월 5일 강남한류페스티벌 특별 무대에 초청됐다. 영동대로에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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