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 시즌 86승(71패)을 기록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같은 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 팀인 밀워키와의 격차를 6경기로 버리면서 최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4회 가비 산체스의 타석 때 스탈링 마르테가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만회점을 냈다.
5회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6회 스탈링 마르테가 좌익수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재러드 휴즈, 토니 왓슨이 각각 8회와 9회를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94승 68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기록하며 1992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한편, 와일드카드에서 2위를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도 24일 다저스전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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