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새벽 정상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FTA에 정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박 대통령이 캐나다 순방 이틀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의장대 사열과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의 환영사에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두 나라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오늘의 이 자리도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존스턴 총독은 반가움을 표시하며 총독 관저 곳곳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존스턴 총독 내외는 환담과 만찬으로 이어진 자리에서 내일 정식 체결될 FTA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존스턴 / 캐나다 총독
- "캐나다 기업인들은 한국에서의 기회를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에 투자하는 기업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캐나다 FTA는 양국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상징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박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후 한·캐나다 FTA 서명식에도 참석합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오타와)
-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을 마지막으로 캐나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 UN 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합니다. 오타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