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일본반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일본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혹평을 했다.
특히 최종 점화자로 체육계 인사가 아닌 배우 이영애가 나선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 행사 대부분이 한류 스타인 연예인들의 무대로 꾸며진 것에 대해 사상 최악의 개회식이라는 평까지 더해졌다.
↑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일본이 대대적으로 혹평했다. 사진(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옥영화 기자 |
또한 일본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강도가 심하다. 2ch에서 한 일본인은 Mass Game 하는 것을 보고 "북한이 더 능숙할 것 같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건 한류 드라마 같은 분위기다", “개막식 허접하다”,“TV만을 위한 연출이다”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반응도 보였다.
16차례의 아시안게임이 진행됐지만, 스포츠 스타가 아닌 연예인이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것은 보기가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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