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정상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 정상으로는 15년 만에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이 총독 관저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장대 사열과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이 두 나라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오늘의 이 자리도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존스턴 총독 내외와 환담을 나눈데 이어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존스턴 총독은 한·캐나다 FTA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 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존스턴 / 캐나다 총독
- "캐나다 기업인들은 한국에서의 기회를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에 투자하는 기업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캐나다 FTA 체결이 두나라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캐나다 FTA는 양국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상징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오타와)
- "박 대통령은 내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캐나다 의회에서 열리는 한·캐나다 FTA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타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