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2일(한국시간) 첼시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6분 첼시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24·독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0분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6·잉글랜드)가 동점 골을 넣었다.
램퍼드는 2001년 7월 1일 이적료 1600만 유로(215억1840만 원)에 첼시에 입단한 후 648경기 211골을 기록한 첼시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648경기는 첼시 3위, 211골은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에 해당한다.
↑ 램퍼드(18번)가 친정팀에 대한 예의로 득점 후 뒤풀이를 사양하고 있다. 왼쪽은 쉬를레.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램퍼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87경기 39골)와 스완지 시티(9경기 1골)에서도 뛰었다. 2팀에서 첼시를 상대로 10경기에 나왔으나 득점포는 침묵했다. 미래의 소속팀이 될 인연이 그때부터 있었던 것일까.
이번 동점 골은 첼시전 무득점 사슬을 11경기 만에 끊은 것보다 훨씬 큰
한편 램퍼드는 첼시 소속으로 EPL 맨시티전 7골이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면서 첼시-맨시티 EPL 경기 8골로 이 부분에서도 역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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