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이 있어도 은행 금리가 뚝뚝 떨어져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연간 3.5% 금리를 보장해주는 양로저축보험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식점을 운영하는 40대 권미순 씨.
영업이 잘돼 여윳돈이 모여도 막상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는 항상 고민입니다.
▶ 인터뷰 : 권미순 / 자영업
- "주식을 손대기엔 겁나고 적금 이자는 너무 작고…."
실제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속속 1%대로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양로저축보험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개발된 양로보험은 사망했을 때 보험금이 나올 뿐만 아니라 만기 후 살아있을 땐 공시이율을 더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최저 한도로 보증하는 이율이 일반 보험보다 2배가량 높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곽상준 / 신한금융투자 PB팀장
- "최저보증이율이라는 장점을 가지는 상품이어서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예금자 보험법에 따라 원리금을 5천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입 땐 먼저 본인의 장기적인 재무 상황을 고려해야합니다.
▶ 인터뷰 : 류제상 / 생명보험협회 팀장
- "장기 동안 납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셨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초기에 중도 해지하시면 원금 이하로 받아가실 수 있기 때문에…."
또 양로보험은 10년을 유지해야 보험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