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대한 애정도에 따라 카카오톡 답장시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톡감정분석 애플리케이션(앱) 텍스트앳 사용자 약 60만 명의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관심있는 이성에게 답장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이 남성은 9분, 여성의 경우 10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정도에 따라 답장시간의 표준편차도 다르게 나타났다. 애정도가 높을수록 답변 간격이 일정해 표준편차가 작은 반면, 애정도가 낮을 경우 표준편차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답장시간은 연인여부로도 차이가 났다. 초 · 중 · 고등학교, 대학생, 직장인을 분류해 조사하니 연인 사이인 경우보다 일명 썸타는 관계일 때 더 빠른 답장시간을 보였다.
언제 대화를 하고 있는지도 답장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밤 10~12시 무렵에 대화가 활발하고 답장도 가장 빨리 온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린라이트를 켜기 위한 추천 답장시간은 상대방의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상대방의 답장시간보다 ‘조금 빠르게’가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
매경닷컴 김지혜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