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03일(18: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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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5.5년 만기 글로벌 본드 7억5000만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5.5년물 기준 한국계 역대 최저 가산 금리로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82.5bp를 더한 수준이다.
통합산은법 통과 이후 이같은 첫 글로벌본드 발행에 미국계 투자자 뿐만 아니라 중동 국부펀드, 외국 중앙은행 등 다양한 기관투자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발행이 많은 5년 만기구간에서 양호한 벤치마크를 수립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사전에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에 노력한 점도 역대 최저금리 조달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행 주간사로는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JP모간, 미즈호, 스탠다드 차타드(SC), KDB 아시아가 참여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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