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팬들 대다수가 기성용(25)과의 재계약에 대해 기뻐했다.
영국 웨일즈 일간지 ‘웨일즈 온라인’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잔류가 반가운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투표에서 스완지시티 팬 10명 중 9명은 기성용의 재계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91%(4일 현재)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9%에 불과했다.
↑ 기성용 재계약, 기성용의 재계약을 두고 스완지시티 팬들 90% 이상이 지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성용 또한 스완지시티에 남길 원했다. 기성용은 전임이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되고, 몽크 감독이 선임되자 주저 없이 잔류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기성용은 짧은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스완지시티의 축구 스타일이 자신과 잘 맞는다고
지난 2012년 구단 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기성용은 소속팀에 캐피털 원 컵(리그컵) 우승을 안겼지만, 감독과의 불화로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개막전 골을 넣는 등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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