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9)가 물병투척 사건 이후 첫 선발로 나선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강민호가 선발로 나선다”고 짧게 밝혔다. 취재진에게 강민호의 선발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짤막하게 선발 계획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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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BO는 1일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 1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강민호는 다음날(31일) 잠실 LG전에 앞서 김시진 롯데 감독과 함께 공식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도 자숙의 의미로 31일 강민호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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