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왜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털었나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며 “대상은 이 회사 직원 A 씨(33)가 갖고 있는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 여름 온라인과 유흥가에서 급속히 퍼진 카스맥주 관련 루머를 온라인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
한편 하이트진로는 압수수색에 대해 "관리직 직원 한 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과장된 내용을 남긴 것을 파악해 경찰에 자진 출석시킨 바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 차원이 아닌 해당 직원 개인에 대한 조사"라고 해명했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