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기자] SBS 김성준 앵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은비(22·본명 고은비)에 애도를 표했다.
김성준 앵커는 3일 자신의 SNS에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령 내려앉았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와 고은비양 사망 소식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은비양과 잘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다. 은비양은 말 그대로 ‘사돈 댁 어린 학생’ 정도가 전부였다. 은비양 데뷔 이후 저는 레이디스코드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이 친구 잘하고 있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곤 했고, 간혹 응원하는 SNS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꿈을 가진 아이가 그 꿈을 하나 하나 성취해 가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SBS, MBN포토 DB, 은비 SNS |
또 김성준 앵커는 “오늘 비보를 듣고 나서 관련 기사들을 읽어봤다. 은비 별명이 ‘은비타민’이라는 얘기가 눈에 띠었고, ‘무공해 미소’ 또는 ‘팬바보’라는 표현들도 보였다. ‘그동안 열심히, 착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며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 최선을 멈추지 않기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은비는
이 사고로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와 소정이 크게 다쳤다.
전진 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