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 사진=MBN |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관치금융 철폐와 정부의 금융공기업 정상화 대책 중단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00년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총파업 투쟁을 벌인지 14년 만이지만, 시중은행 일선 지점의 영업차질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금융노조 조합원 1만명(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4만명)은 이날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 모여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관치금융 철폐, 금융공기업에 대한 무차별적인 복지축소 중단 등 금융노동자 옥죄기를 중단하기를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사측은 오늘 이 시간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늘 파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노조는 현재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
노조는 지난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자 교섭결렬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종료되고서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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