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추석명절 금융범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 은행에 보안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3일 "추석명절을 전후해 영업점의 현금 보관 및 수송 안전대책 준수 현황과 자체 경비인력, 시설·장비 보유 관리실태 등을 자체 점검해 보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비상벨과 CCTV 관리실태, ATM·CD 가동 및 장애시 대책 등도 점검토록 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영업점 창구 혼잡 등으로 고객 피해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 증대를 위해선 추석 연휴 기간 금융거래 관련 애로나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 예약콜(☎ 1332)을 운영한다. 메시지를 남겨두면 연휴 직후 직원이 전
이준수 금감원 경영실태평가팀장은 "올해 추석명절 연휴가 5일이어서 예년보다 고객의 현금인출 규모가 늘어 어느 해보다 금융범죄 발생 우려가 크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해 사고발생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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