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한 다윈 바니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바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공격, 수비, 주루에서 모두 활약했다. 이미 수비력은 골드글러브급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타격과 주루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 다윈 바니가 9회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조미예 특파원 |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루할 때는 늘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매번 열심히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비뿐만 아니라 주루에서도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으로 들어온 2사 3루 상황에 대해서는 “2아웃 이후 공격적으로 대처한 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아웃 이후에는 공격적인 주루가 가능하다. 타구가 내 쪽으로 오면 약간 대처하기가 어려워지지만, 공이 뜨더라도 뜬공 아웃을
그는 “선발 댄 하렌이 잘 던져줬고, 불펜들도 잘해줬다”며 승리의 공을 투수들에게 넘겼다.
지난 1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핸리 라미레즈를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올라 온 바니는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 가능한 선수다. 지난 2012년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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