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밤을 세워서라도 정해진 기간 내에 완벽하게 마무리할 뿐 아니라,계약서에 없는 추가적인 서비스도 이행하는 성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3개산유국 순방 내내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원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이들 국가와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기존 협력분야를 뛰어 넘어 IT, 교육 등으로 협력 관계를 넓히기 위해서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으로 걸프협력회의, GCC 6개 회원국간에 자유무역협정, FT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정적인 원유 확보와 상품 수출, 나아가 넘치는 중동의 오일달러를 국내 투자로 유치하기 위한 한-GCC FTA 협상이 연내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상범 / 기자 - "노 대통령은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오일외교'를 활발히 펼침과 동시에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한미 FTA를 총지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순방 기간 내내 실시간으로 FTA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마지막 순방국인 카타르의 동포간담회에서는 한미FTA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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