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이 비이자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 순이익도 1000억원을 넘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BS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지분법을 반영한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927억원)보다 8.4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상반기 전체로 보면 20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8529억원,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9%, 9.34% 증가했다.
BS금융그룹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비이자부문 수익성이 개선된데다 대손상각비 축소와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S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14% 증가한 53조 6584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85%, 11.26%이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10%,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1%을 기록
BS금융지주 박재경 전략재무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보수적인 성장 전략과 리스크관리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진다"며 "경남은행이 계열사로 편입되면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설명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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