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모텔에서 20대 부부가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이들 부부는 3일 전 모텔에 투숙한 뒤 방문을 잠그고 있다가 이를 이상히 여긴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창문을 통해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베란다 창문턱에 걸터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할 채비에 들어갔으
객실 안에서는 이들 부부의 5세 된 아들이 숨진채 발견 됐습니다.
검안 결과 아들은 3일 전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방안에서 발견된 유서에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 등으로 미뤄 보았을 때 이들 부부가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