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에서도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의 선거전이 한창입니다.
한마디로 젊음과 경륜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뜨거운 선거운동 현장을 김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는 고향인 평택 안정리의 5일장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정치 경력은 짧지만 지역 토박이라는 점을 내세워 한표를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유의동 / 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안녕하세요 어머님, 제가 이 집 아들이에요."
40대인 유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유의동 / 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이번 선거는 고인 물이냐 신선한 물이냐, 과거냐 미래냐에 유권자의 판단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일일카페 자원봉사에 나서 팥빙수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의 전략은 조금 다릅니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의원 출신답게 지역 현안을 예리하게 파고듭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새정치연합 경기 평택을 후보
- "여기를 관광 지역으로 바꿀 거예요. 지금 준비하고 있어요."
평택항 개발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할 사람은 바로 자신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새정치연합 경기 평택을 후보
- "현안 문제에 제가 계속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마무리하는 데 제가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두 후보의 초반 판세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새 일꾼'과 '지역 전문가'의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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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