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가나] 호날두, MOM 선정…마지막 자존심 살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가나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 꼽혔다.
호날두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희망 호날두가 대회 첫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가나의 다우다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호날두는 FIFA 선정 MOM을 차지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 가나와의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MOM에 선정됐지만 결국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하지만 같은 시각 열린 독일과 미국의 경기에서 독일이 1-0으로 승리하며 결국 독일과 미국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미국과 포르투갈은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미국이 골득실차에 앞서 16강행 티켓을 잡았다.
이로써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1골 1도움으로 마친 호날두는 쓸쓸히 브라질월드컵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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