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제품의 불량을 검사하는 에뮬레이터 국산화에 성공한 김창균 아이지시스템 대표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김 대표는 IT분야의 원천기술을 계속 개발해 확실한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를 직접 만나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김창균 / 아이지시스템 대표
-"저는 직장이라는 곳이 단순히 노동력과 지식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아가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은 내 삶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삶의 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삶의 터전이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
이 공간에서 내가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개념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고 우리 직원들이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또 직장을 통해서 행복이 추구돼야 합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모든 사람의 행복이 되어야 하고 이 기업을 통해서 우리가 사회에 기여를 하고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정부에 어떤 것을 해달라고 기업인 입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제가 볼때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사실 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 시스템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OECD 국가중에서는 오히려 벤처 중심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정책이 효과적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원하려는 의지 등은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부에다 무조건 달라고 하기보다는 기업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IT 강국입니다.
이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무선통신분야나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원천기술을 계속해서 많이 개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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