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24호와 25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린 박병호(28, 넥센)가 목동 홈런쇼의 비결로 편안한 마음을, 향후 과제로 득점권 타율 향상을 꼽았다.
박병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4호와 25호 홈런을 연거푸 때려내며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박병호, 서건창, 유한준의 홈런쇼에 힘입어 9-7 승리,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 박병호가 홈런 선두 질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시즌 타율과 홈런 독주에 비해서 낮은 2할 초반대의 득점권 타율. 박병호는 “득점권에서 조금 부진한 것 같은데 일단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득점권에서 더 많은 타구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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