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3G 연속 무안타이자 7경기 6푼9리에 그치며 타율이 2할8푼1리로 추락했다.
이대호는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1개를 당하며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한때 4할을 훌쩍 넘겼던 타율은 2할8푼1리(89타수 25안타)까지 떨어졌다.
↑ 이대호가 깊은 부진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 선발투수 그렉 레이놀즈의 2구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 타선이 폭발했지만 이대호의 타격은 침묵했다. 8-3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구원투수 도요타 다쿠야의 6구 140km 직구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오카모토 아쓰시를 상대해 6구를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10-3으로 팀이
소프트뱅크는 타선 폭발 속에 8회 현재 14-3으로 크게 앞서고 있어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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