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폭군 VS 성군 넘나드는 반전연기…"소름돋았다"

↑ 기황후 지창욱 / 사진=MBC'기황후' 방송캡처

기황후 지창욱, 폭군 VS 성군 넘나드는 반전연기…"소름돋았다"

'기황후 지창욱' '타환'

배우 지창욱이 극과 극 반전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창욱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광기어린 폭군과 순애보 성군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된 기황후 49회에서는 백안(김영호 분)이 죽자 승냥(하지원 분)을 궐 밖으로 쫓아내기로 결심한 타환(지창욱 분)이 괴로움에 몸서리치다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대전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라며 신료들에 칼을 휘두르다 황태후(김서형 분)에게까지 엎드리라고 명하는 모습에서 그의 심적 불안이 엿보였습니다.

백안편과 승냔편에 있던 대소 신료들이 박쥐처럼 이번엔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자 울분을 토하며 광기어린 분노를 터트린 지창욱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한편 타환은 승냥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대신들 앞에서 기승냥을 정실 황후로 책봉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승냥에 대한 앙금과 오해를 풀고 진심을 깨달은 타환은 전에 보이던 분노와 광기는 온데간데없는 성군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오해와 갈등을 겪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전보다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당기세(김정현 분)이 타환에게 마하 황자의 정체를 폭로하면서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원, 지창욱, 주진모를 비롯해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기황후'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극과 극을 넘나드는 반전연기 진짜 대박이더라"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연기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어제 보면서 소름 돋았어"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기황후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어? 아쉽다" "기황후 지창욱, 당기세는 죽는 순간까지 얄밉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