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 상조회가 세월호 사고 구호금을 기부하는 동시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SK선수단 상조회는 22일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선수단 전원이 왼쪽 어깨에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 노란리본을 달아 기적을 염원한다. 과거 베트남전쟁 당시 실종자 가족들이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노란리본을 달았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재 온라인상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K 주장 박진만은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SK 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하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연고지 학
SK 구단 관계자는 “선수협에서 먼저 노란리본을 다는 것과 관련해서 논의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이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왼쪽 어깨에 리본을 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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