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62명(해경 집계)이 탄 여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전후해 잠수부들이 선체에 진입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은 1구의 시신을 선체 밖으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사고지점에 비가 예보돼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