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4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 혼조 소식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된 탓에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오후들어 중국의 철강수출 제한설이 나온 가운데 포스코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63포인트 오른 1428.58포인트로 마감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업이 상승했고, 통신과 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가 장후반 반등했고, LG필립스LCD는 패널 가격 저점 도달 기대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6.4%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는 중국 정부가 철강 수출품에 지급하던 부가가치세 환급금의 축소 및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3.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제철이 2.1%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우리금융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이 상승했던 반면 SK텔레콤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실형 소식이 단기악재로 작용한 현대자동차가 1.5% 하락했습니다.
현대상선이 9.4% 오른 가운데 한진해운이 이스라엘 해운 재벌인 세미오퍼 측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으로 5.3% 오르는 등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등 조선주가 실적호조와 수주 확대 등을 바탕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어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SK가 2.4% 올라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던 반면 일명 ‘장하성펀드’의 여덟번째 편입종목으로 밝혀지면서 어제 급등했던 벽산건설은 5.1%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61포인트 오른 596.22포인트를 기록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던 반면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업종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업과 음식료담배,섬유의류,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8%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NHN과 메가스터디,하나투어,다음,동서,휴맥스가 내림세를 나타냈고,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 포스데이타도 하락반전 했습니다.
대만 등 아시아증시에서 LCD관련주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태산엘시디와 파인디앤씨등 LCD관련주가 상승했고,
헬리아텍이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5.0% 올랐습니다.
반면 에듀박스와 다음커머스는 지난 해
실적 부진소식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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