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저격당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가 살아있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2회에서 이동휘는 총상은 입었지만 사망하지 않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낚시터에서 세 발의 총성과 함께 경호관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 대통령이 총상을 입고 호수에 빠졌으리라 추측했지만, 호수에서 건져낸 시신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는 시신을 확인한 후 “이 사람 누구냐. 이게 도대체... 그럼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냐”며 아연실색했다. 그 시각 이동휘는 산 속에서 총상을 입고 신음하고 있었다.
과거 이동휘와 죽은 한기주(이대연)가 꾸민 모종의 계획이 함께 장면을 탔다. 한기주는 죽기 전 이동휘에게 “청수대로 휴가를 떠나시는 때를 놓치면 우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 그 때가 마지막 기회다. 쉬운 일은 아닐 거다
이동휘는 “하지만 이게 마지막 방법이다”고 말했고, 한기주는 “조심하셔야 한다. 경호실도 비서실도 믿지 마라. 우리 외엔 그 누구도 믿어선 안 된다”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망자 신세가 된 한태경이 서보원(박하선)과 함께 부친의 죽음을 쫓기 시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