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80km로 달리는 지하철, 광역급행철도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 구간에 들어섭니다.
일산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반 아래로 줄어듭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불리는 GTX, 광역급행철도는 교통의 혁명으로 불립니다.
지하 50m 터널을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는데, 일반 전철보다 두세 배 빠릅니다.
앞으로 이 광역급행철도를 타고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남을 오갈 수 있게 됩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경기도 일산에 있는 이곳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의 삼성역까지 불과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일반 전철로 1시간 30분 걸리던 시간이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는 생각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윤승배 / 경기 고양 대화동
- "정말 좋은 일이죠. 이쪽 지역의 경기도 많이 회복되지 않겠어요?"
같이 건설될 예정이었던 인천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 경기 의정부에서 금정역 노선은 사업 계획을 보완해 다시 추진됩니다.
▶ 인터뷰 : 강철윤 /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
- "예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3개 노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의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일산과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는 이르면 내년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