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전성민 기자] 무서운 타력을 뽐낸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SK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이겼다. SK는 연습 경기 4연승을 달리며 8승1무2패를 마크했다. 삼성은 연습경기에서 1무6패를 기록했다.
↑ 최정이 3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삼성 역시 바로 반격에 나섰다.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여건욱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두 번째 공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두 타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습 경기 2호 홈런. 심성은 1사 후 터진 이승엽과 최형우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3회 2아웃 만루에서 터진 임훈의 좌중간을 가르는 싹슬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5-2로 도망갔다.
삼성은 3회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좌익수 쪽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고 이어 문선엽의 좌익수 쪽 적시타로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에
불붙은 SK의 홈런포는 계속됐다. SK는 5회 신현철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얻었다.
두 팀의 마무리 투수가 유력한 박희수(SK)와 안지만(삼성)은 나란히 9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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